고난에 관한 논의에서 특별히 그 이유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죄'를 언급합니다. 그러나 죄는 고난의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오해는 죄로 인한 형벌과 삶에서의 고난을 혼동하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삶의 고난을 형벌로 인식하는 상태는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도 온전한 신앙이 아닌 샘이지요. 고난의 이유는 죄 때문이 아니라, 죄인에게 맞추어진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이러한 맞춤형 사랑은 그에 맞춤형 수용 방법을 통해서만 의미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