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후 25년이 지나서야 이삭을 주시더니 이번에는 그 아들을 아브라함이 직접 번제로 드리라고 하나님이 명하십니다. 이건 정말 상식적으로도 이성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은근히 화까지 날 일입니다. 그리고 정말 납득이 힘든 것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라는 말씁입니다. 이 "이제야"가 대체 왜 이제야 나옵니까? 그 동안은 뭐였다는 거지요? 이 모든 물음에 퀸카의 역방향 사랑만이 그 답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