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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0)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0)’ 갈6:14

거룩과 내리사랑과 내리사냥_태승철

by 태승철 · 15-10-06 10:31 · 10,888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고 말합니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 경우는 많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위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지요. 한 부모님의 자녀로서 한 자녀의 부모로서, 경험적으로도 얼마든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들여다 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참 내리사랑은 오직 거룩이 전제 된 상태에서만 가능하며 거룩 없는 내리사랑은 실은 사랑이 아니라 내리사냥인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