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략물이나 전리품은 승전국의 정복자가 패전국을 진멸할 때, 너무 아까워서 없애는 대신 자기 소유로 삼는 소중한 가치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하나님을 주권자나 통치자가 아니라 정복자로 그리고 나 자신을 노략물이나 전리품로 표현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나는 하나님의 노략물이 될 수 있고, 되면 또 어떻다는 말일까요. 방대한 선민 나라의 멸망 예언을 정복자 하나님의 노략물이 되라는 말씀으로 끝맺음 하는 선지자의 의도를 밝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