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됐다! 아 이젠 안전해! 아 이젠 든든해! 아 이젠 염려 없어! 오케이! 앗싸! 등등 이런 유의 감탄 섞인 외마디 한 번 내뱉고 싶은 것이 땀을 흘리고 수고하며 사는 이유가 아닐까요? 즉 안정감 확보를 위해 내가 정해 놓은 기준에 도달할 때 내 입에서 튀어나오는 감탄입니다. 그러나 죄송해서 어쩌지요. 이런 감탄을 할 수 있게 되었든 아니든 이 땅으로부터 안정감을 확보하려는 시도는 무조건 백 프로 실패로 돌아가게 처음부터 정해져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