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 거다'라고 하니까 어떤 분은 ‘화내면 지는 거다’라고 합니다. "이 멍청이 바보야!" 같은 욕설을 들었을 때 화를 내는 까닭은 자신이 실제로 바보 멍청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프랑스 사상가 파스칼이 말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세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대상을 내 마음이 직접 관계하면 이미 진 것입니다. 부러움도 화냄도 모두 직접 대함의 열매들일 뿐이지요. 마음은 하나님 뒤로 숨어 그늘에 있으면, 지는 법이라곤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