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아론의 가나안 진입을 불허하시고 이어서 내리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아론은 호르산 꼭대기에서 대제사장의 거룩한 예복을 벗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민을 위한 리더십의 수명이 절대적으로 '선민의 시선'과 관계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민을 위한 리더십은 오직 선민의 시선이 하나님께 도달하게 하는 한 유지 될 수 있습니다. 가로막거나 가로채거나 하는 순간 이 리더십은 하나님에 의해 폐기되어 버려지고 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