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 전치사 'for'는 '위하여'와 '향하여'의 의미를 동시에 포함합니다. 그 만큼 위함과 향함, 이 두 단어의 의미를 구별하기란 쉽지가 않고 또한 구별할 필요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교회 생활 중에도 이런 구분이 전혀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이지 무슨 다른 구분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나 절대로 안 됩니다. 십자가 복음에 기초한 참 신앙은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