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의 7년간의 성전 건축과 곧 이어진 13년간의 왕궁 건축에 관한 내용의 흐름이 좀 어색합니다. 더 긴 시간 더 큰 규모의 왕궁 건축에 관한 내용을 간단히 마치고는, 급한듯이 다시금 성전으로 말머리를 되돌려, 성전 기구들의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이어갑니다. 마치 왕궁 건축은 성전 건축의 과정에 포함 된 한 단계처럼 느껴지도록 말이지요. 왜요? 선민으로서 우리가 평생 할 일은 기껏해야 자기 마음의 성전 짓기 한 가지임을 알려 주시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