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이 남녀노소, 재산이나 지식의 유무, 그리고 피부색 종족 나라 등으로 다양하게 분류 될 것 같지만 실은 단 두 가지 종류 중 하나에 속합니다. 나물 캐는 아가씨 유와 그네 타는 춘향이 유가 그것입니다. ‘아리랑 목동’이라는 트로트의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가씨든 아니면 현제명 씨 작사 작곡의 나물 캐는 처녀든 공통점은 반드시 땅만 바라본다는 것인 반면 그네 타는 춘향이의 기쁨은 가능한 높이 올라 온 몸으로 하늘을 향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