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를 풀어 말하자면, '배부를 것 같아 보이는 처지에서 배고프다 투정하는 소리' 쯤이 되겠지요. '헝그리 정신'은 '내가 지금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하면 먹고 살 길이 따로 없다'는 배수진을 치는 마음가짐을 말합니다. 그래서 배부른 소리는 하지 말고 헝그리 정신은 가지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진짜 배가 불러서 하는 소리가 꼭 있어야 하고, 굶주림에서 배수진을 치고 사는 헝그리 정신은 반드시 사라져야만 삶은 지혜로 인한 평강으로 채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