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판단능력은 하나님 판단의 수용용이었지 자기 판단의 수행용이 아니었습니다. 올바르고 적절한 판단과 분별, 곧 지혜는 인간의 삶을 위해 절대불가결한 것임에도 본래 내겐 없는 것이라서 100%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기적같이 수입의존도 0%로 만들어 판단을 자급자족하며 살게 됨으로써 인간은 스스로를 멸망의 운명에 가두어버렸습니다. 지혜를 추구하는 첫 걸음은 이처럼 지혜가 내겐 없는 절대 필요한 것임을 깨닫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