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잘 다니던 교인 둘이 목사님의 구원에 관한 설교를 듣다가 구원론이 자기들과는 다르다고 교회를 떠났다는 겁니다. 그분들의 구원론이 무엇이며 서로 어떻게 다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참 보통 문제는 아니지요. 한국 기독교는 지금 복음으로 인한 구원 그 자체를 누리는 대신에 각자 서로 다른 구원론을 붙잡고 있습니다. 마음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구원 밖의 상태에서 한 종파의 구원론을 붙잡고는 구원의 확신에 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