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하면 걸음이 갈지자가 됩니다. 같은 말을 무한 반복합니다. 계속 웁니다. 화장실인줄 알아 벽장 문을 열고 일을 봅니다. 그러나 별의 별 주정이 다 나와도 취한 사람 안에 들어가 보면 그 순간 자신은 여전히 말짱하고 제정신입니다. 자신은 술주정인 줄을 전혀 모른다는 것이지요. 매일 너무 말짱한 정신으로 장사하고, 회사에서 근무하고, 가정에서 가사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짱하게 여겨지는데 사실은 술주정일 수 있다는 생각 해보신 적 없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