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새롭게 소위 뜨는 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역사, 철학, 문학, 금융, 자기계발,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강사'들입니다. 강사는 강사료만 받지만 스타강사는 환호성과 기립박수와 앵콜을 더하여 받습니다. 일회 강연료가 웬만한 샐러리맨의 월급을 웃돕니다. 이유는 한마디로 가려운 데를 긁어주기 때문이지요. 겉보기엔 스타강사와 비슷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도서의 전도자입니다. 그런데 전도자는 등 가려운 사람의 다리 긁기가 사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