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의 중심엔 의식주 해결조차 어려운 상황에 근거하여 모든 일에 배수진을 치는 헝그리 정신이 있었고, 그 결과 '무에서 유'의 각오로 오늘날의 풍요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를 '상속의 정신'의 세대라고 합니다. 물려받은 것을 기반으로 좀 더 창의적인 발전을 이루는 삶이라는 거지요. 그러나 과연 배고픔의 힘으로 삶을 영위하는 헝그리 정신이 끝난 것일까요? 헝그리 정신은 그 뿌리가 죄악이라서 아담 이후 역사에서 끝나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