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자신들의 일생을 돌아보며 한 마디로 내리는 평가들이 왜 이렇게 하늘과 땅 차이로 나뉘는지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야곱은 말합니다. '험악한 세월을 보냈나이다.' 반면에 다윗은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알고 보면 종이 한 장 같은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결과지요. 마음이 삶을 시작할 때, 언제나 가장 가까이 와 계시는 하나님을 제치느냐 따르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하나님을 제칠 때는 반드시 쓰리콤보로 죄악이 나타나는데 이 열매가 장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