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는다는 것! 이제 보니 이거 정말 장난 아닙니다. 철들자 망령이라는 속담처럼 이제 나이 60에 예수 믿는 것이 뭔가가 보이기 시작하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긴 한데, 그렇게 늦게나마 보인 참 예수 믿기가 너무 너무 기가 막혀 24시간 가슴이 다 울렁거릴 지경입니다. 생전에 한경직 목사님이 병문안 왔다 돌아가는 교계 원로들에게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라고 당부하셨다는 얘기를 기억합니다. 언뜻 보면 무시하신 듯 보이나 실상 최고의 당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