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롯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은 시나리오 때문이었습니다. 한국 영화계의 고질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시나리오를 둘러 싼 작가나 감독과 배우들과의 갈등이랍니다. 주어진 시나리오의 캐릭터가 개연성이 없거나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날 때 배우들은 연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시나리오가 하나님과 신앙인들 간에도 심각한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