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세상 속에 있는 성도의 모임인지 아니면 불행히도 세상속에 있는 또 하나의 세상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첫번째 증표가 바로 교회내의 분파형성입니다. 하늘의 기운이 교회로 내려오고 그 기운이 세상으로 밀고 나가야 참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하늘 기운은 막혀버리고 대신에 세상의 기운이 교회 안으로 밀고 들어올 때 교회는 여지 없이 분열 됩니다. 그리고 이처럼 교회를 망치는 분열 현상의 주된 이유는 바로 십자가의 도가 망각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