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일곱째 봉인이 떼어지자 난데없이 일곱 천사가 각각 나팔을 들고 등장하면서 드디어 일곱나팔 재앙이 시작 됩니다. 재앙 하나 하나의 내용에 대해 앞에서 인을 뗄 때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이해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개별적인 이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아주 분명하고도 일관 된 맥이 각각의 나팔 재앙들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맥은 바로 일곱 나팔과 1절의 반시 동안 있었던 하늘 침묵의 관련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