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양 이 꼴로 엉망이 된 채로, 무슨 정신으로 사는 건지. 눈물 쏟아내고 한숨 뱉어내고 텅 빈 가슴치고 우네요." 가수 신지의 '이 모양 이 꼴로'의 가사입니다. 실연 당한 아가씨의 자괴감과 자조 섞인 자아의식이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 모양 이 꼴', 덩달아 마음이 아프네요. 내 삶이 이 모양 이 꼴로밖에 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내 마음이 미아(迷兒)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성공과 성취와 성과가 없어도 미아 상태를 벗어나기만 하면 삶은 충만해질 것입니다.